경제·금융

특수에폭시 생산망 확충/생산능력 연 3만톤으로/제일시바가이기

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은 상용차량에 장착되는 차축의 강도와 성능을 시험하는 「차축 내구성시험기」를 독자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시험기는 차량에 일정량의 화물을 실어 주행하는 상황과 같은 상태에서 양쪽바퀴의 회전 차이·가감속 시험 등 각종 시험을 통해 차축의 내구성을 점검할 수 있다. 또 차축의 회전수·화물의 중량·주행시간 등을 컴퓨터에 입력, 분석한 결과를 생산현장에 반영, 불량률을 줄일 수있다고 현대정공은 설명했다. 에폭시 전문 생산업체인 제일시바가이기(대표 최광호)가 연산 3천톤 규모의 특수 에폭시 생산라인의 증설을 끝냈다. 제일은 이번 증설공사에 모두 10억원을 투입했다. 이 라인에서는 TV용 전자총의 주요부품인 FBI(고압변압기), 자동차 점화코일, 중전기부품 등 전자부품의 내부충전재와 같은 특수용도에 사용되는 에폭시수지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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