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와 함께 미국 북동부지역의 제조업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지난 2년여만에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16일(현지시간) 이 지역의 6월 제조업 지수가 -2.2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 지수는 0 보다 높으면 확장, 0 보다 낮으면 수축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4월 25.3을 기록했던 이 지수는 지난 5월 7.3으로 지난 2001년 1월이후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한바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경제전문 온라인매체인 `CBS 마켓워치' 조사에서 이 지수가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