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우리도 할인" 수입차들 생존경쟁

BMW 6개월 리스·혼다 250만원 세금지원 등 파격 조건

수입차들은 생존을 위한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경기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재고 물량을 쌓아 놓기 보다는 눈물을 머금고 라도 일단 팔아야 한다는 생존 의식이 더 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금이 어느 때보다 좋은 조건으로 수입차 오너가 될 수 있는 기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금융 전문사 메르데세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손을 잡고 12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BMW코리아는 BMW5 시리브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간 리스를 지원해 준다. 528i(6,720만원)의 경우 차 값의 30%를 먼저 내면 30개월 동안 월 61만343만원을 납부하고 3년 후 상환 유예금 60%를 지급하면 이 차를 소유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뉴 3시리즈 시승 초청 행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www.bmw.co.kr)에서 BMW 온라인 프로모션을 신청하면 뉴 3시리즈 시승 외에 BMW 차량 주말 시승권(1명) W호텔 원더풀 룸 숙박권 1박(1명), BMW 골프백 세트(3명), BMW 미니어처 모델카, BMW 명함지갑, BMW 매거진 1년 정기 구독권(이상 10명)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 모터사이클 G650 Xcountry를 구입하면 50명 선착순에 한해 DMB와 MP3를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삼성 옙 P2-DMB 멀티플레이어를 받는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3.5모델(3,990만원) 기준으로 250여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지원해 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더 파격적이다. 300c모델을 현금으로 구입하면 3.0디젤(6,280만원)은 700만원, 3.5가솔린(5,780만원)은 600만원을 깎아준다. 지난달부터 신형 투아렉 V6 3.0 TDI를 1,000만원 인하에 들어간 폭스바겐코리아는 선착순 50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폭스바겐 오리지널 마운틴바이크를 선물로 준다. 또 오는 8~14일까지 전국 16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전차종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한다. 시승행사 중 열리는 폭스바겐 명필 선발 대회에서 브랜드 슬로건인 ‘The Original German. Volkswagen’을 손으로 쓴 고객 중 심사를 거쳐 가장 잘 쓴 고객 10명에겐 독일 브랜드 파버카스텔의 E-모션 크롬 만년필을 증정한다. 시승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차를 살 경우엔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50만원 상당의 파버카스텔 기로쉐 만년필을 준다. 재규어는 재구매 고객에게 주유 상품권 또는 등록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랜드로버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등록비 일부를 제공한다. 렉서스는 ES350과 IS250 구입 고객에게 특별 저금리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고 있는데 ES350은 총 270여만원, IS250은 307만원을 싸게 살 수 있다. 게다가 전차종에 대해 공채 매입 비용도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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