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이콤, 말 복제 국내 최초ㆍ세계 세번째 성공

제이콤이 국내 최초로 말을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제이콤 관계자는 11일 “제이콤 산학 용인연구소에서 자체 연구기술력만으로 국내최초 복제마 분만에 성공하였고, 현재 말은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복제는 미국 아이다호대 연구진, 이탈리아 GALLI박사팀에 이은 세계 3번째 성공으로, 비교적 복제기술이 안정화된 소에 비해 말은 복제하기가 까다로워 전 세계적으로 연구자료 및 실적이 미비한 말 복제 연구 분야에서, 순수 국내연구기술만으로 복제에 성공함으로써 큰 쾌거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말과 인간이 공유하는 질병이 타 동물에 비해 적어 비교적 의약품 생산용으로 안전성이 높다”며 “또한 혈액을 통한 의약품 생산 시 개체 당 다량의 혈액을 얻을 수 있어 의약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고 말했다. 우수혈통마의 복제 및 유전자은행 사업을 상용화 할 것이며 우수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발해 복제하면 단시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은 물론 생식능력을 상실한 개체의 증식 및 오늘날 이슈화되고 있는 멸종 희귀동물의 증식 수단으로서의 이용도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해외 선진국들의 말 관련 산업 규모(미국 1000억달러, 프랑스 100억 유로)에 자극 받아 작년부터 정부 및 국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말육성사업을 감안하면 향후 재활, 엔터테인먼트, 마장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 말복제 기술을 이용한 상업화 기회가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콤은 이번 말복제 성공을 통하여 기존의 원료의약품 유통 및 it사업 중심에서 향후 바이오 사업(형질전환 동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이콤 관계자는 “단순 동물 복제사업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형질전환 동물의 개발 및 약용 단백질 생산을 계획하고 연구개발함으로서 이를 이용한 의약품 생산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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