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제 신간] 잘못된 美 외교정책 해결책 제시 外


■ 추락하는 제국 (워런 코헨 지음, 산지니 펴냄)= 냉전이 끝나던 무렵인 조지 H.W. 부시 정부에서부터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정부 1기에 이르기까지 미국외교정책을 분석했다. 저자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로 경제적 패권을 휘두르던 미국이 잘못된 외교정책으로 고립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일방적인 힘을 행사하기보다 인종ㆍ종교ㆍ계층ㆍ이념 간의 갈등 해소 및 화해를 전제로 한 외교정책이 그간의 실패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말한다. 광고인들의 솔직한 이야기 흥미진진 ■ 광고인이 말하는 광고인 (국정애 외 지음, 부키 펴냄)=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12번째 책으로 광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로 업종을 풀어냈다. 화려해 보이지만 업무강도가 만만치 않은 광고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야근이 잦아 수면실이 있는 회사가 많고, 경쟁이 치열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광고를 좋아하는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업무 스트레스 해결 방법 ■ 회사 일에 상처받지 말아라 (애너 롤리 지음, 살림 펴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없어지고 불신감이 팽배해지기 쉽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저자는 많은 회사가 업무성과에만 관심이 있을 뿐 상처 받는 직장인의 마음 회복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데 주목하고, 업무 스트레스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스트레스로 인한 수동적인 업무태도는 결국 실적 저하의 근원이라고 지적하며 회사가 이제 직장인들이 무엇에 상처 받는지를 돌아보라고 강조한다. 클립 하나로 집장만한 실화 담아 ■ 빨간 클립 한 개 (카일 맥도널드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빨간색 클립 하나로 물물교환을 시작, 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저자의 실화. 백수 생활 1년차였던 저자가 어떻게 클립 하나로 집 주인이 됐는지 그 과정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끝에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는 다소 황당해 보이지만, 취업난으로 좌절하는 젊은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깊게 생각말고 직관따라 결정하라" ■ 생각이 직관에 묻다 (게르트 기거렌처 지음, 추수밭 펴냄)= 인간의 무의식적 결정 과정을 연구해 온 저자가 더 이상 깊게 생각하지 말고 첫 느낌을 따르라고 주장한다. 수많은 학자들이 최상의 결정을 내리는 과정도 직관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저자는 그 과정을 다양한 연구사례를 들어 증명한다. 책은 오래 뜸들이며 생각하기보다 야구선수가 공을 낚아채듯 자신의 직관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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