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매연저감장치 수출계약 유효”

◎태흥피혁, 현대정공통해 20만대 말연 공급태흥피혁은 21일 거래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정공과 맺은 매연저감장치 수출 계약은 유효한 것이며 현대정공이 수출에 관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태흥피혁의 김택건상무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월8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태흥피혁, 현대정공, 말레이시아의 동행산업 3자가 계약을 맺었으며 10일 공증까지 받았다』고 주장하며 계약서 사본을 공개했다. 김상무는 『계약서상 태흥피혁은 현대정공을 통해 3년간 말레이시아 동행산업에 20만대, 약 5백30억원 규모의 매연저감장치를 공급하도록 돼 있으며 수출에 관한 사항은 수출자인 현대정공이 전권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 계약서에는 태흥피혁측 한근석 상무, 박종훈 이사가 서명했으며 현대정공측에서는 구성조 차량부품영업부장이 서명했다. 구성조 현대정공 부장은 이와관련, 『이번에 태흥피혁과 계약한 것은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이라며 『태흥피혁이 개발한 매연저감장치의 테스트가 끝나면 말레이시아측과 상품화를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할 것이며 이르면 한 달후부터 수출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정공은 21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태흥피혁, 말레이시아 동행산업과 매연저감장치 사업에 대해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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