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오는 2010년까지 글로벌 50대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비전을 마련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2일 오전 본점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강 행장은 이에 앞서 1일 “대내외 경영여건의 악화로 기업 및 가계금융의 신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12척의 배로 200여척의 왜군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교훈삼아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직원들의 파이팅을 요구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일 오후 이헌재 부총리를 포함해 이동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ㆍ황영기 우리금융지주회장 등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점에서 기념 리셉션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