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105840)은 13일 반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47% 증가한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원, 1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동화장치 사업과 원전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억원, 32억원 증가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아직 원전이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나 시장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원전 이외 사업 부문 역시 순항하고 있어 연 초에 세운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0년부터 산업용 계측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 산업용 자동화장치, 설비 진단 시스템, 유량계측 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