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라지구 ‘시티타워’ 2014 아시안게임 이전 준공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높이 450m 규모의 ‘시티타워’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 준공될 전망이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시티타워가 들어설 3만3,000㎡의 자연녹지가 최근 일반상업용지로 변경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타워 건립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용도 변경으로 시티타워와 연계해 전시ㆍ판매ㆍ문화공간을 확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청라지구 개발사업자인 LH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식과 일정 등을 마련해 인천경제청과 협의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준공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LH(당시 한국토지공사)가 진행한 시티타워 디자인 국제아이디어 공모에서는 ‘세계의 푸른보석 청라’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한ㆍ미 공동작품 ‘타워 인피니티(Tower Infinity)’가 당선된 바 있다. 시티타워의 건립비는 2,5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타워 전망대에서는 북한 개성지역까지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티타워 부지의 복합용지 반영과 인천하이테크파크(IHP)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으로 청라지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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