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18일 “지금까지 현지에서 들어온 전문을 보면 (우리 국민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지 공관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가 없고 동포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탄 테러가 일어난 곳은 카불주재 한국대사관으로부터 불과 55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 언론인, 기업인 등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피해자엔 영국인, 캐나다인, 러시아인, 레바논인 등 외국인 13명이 포함됐다.
아프가니스탄은 정부가 지정한 여행금지국가로, 지난해 기준 86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