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불량자에 대한 보증보험 기피 영향으로 대출용 보증보험증권 발급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30일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지난 6월 보증보험증권 발급건수는 4,829건으로 지난해의 월 평균 발급건수 6,533건에 비해 26%(1,704건)나 줄었다.
지난 5월에도 보증보험증권 발급건수는 4,374건에 불과했다. 보증보험증권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위해 보증보험회사에 수수료를 내고 신용 평가를 거쳐 발급받는 보증서로 부동산 등 담보물이 없거나 보증인을 세울 수 없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보증보험회사인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12월부터 신용 불량 전과자에게 보증보험증권을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용 불량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에 반비례해 증권 발급건수도
▲3월 5,146건
▲4월 4,701건
▲5월 4,374건 등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