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서구 "사랑의 연탄으로 올 겨울 따뜻하게 나세요"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전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가 열린다.

13일 부산 서구에 따르면 (사)부산서구사랑의띠잇기봉사단후원회(이사장 김허남)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남부민2동 35개 기관·단체 등 500여 명이 참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연다.


이날 전달할 연탄은 ‘사랑의 띠잇기’가 연탄을 사용하는 관내 244세대의 에너지빈곤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자체 기금과 각계의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5만 장 가운데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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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탄 후원에는 ‘사랑의띠잇기’(2만5,000장)를 비롯해 구덕로타리클럽(5,000장), 희창물산(주)·롯데백화점 광복점(각 2,000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산지사·부산교통공사·구덕신협·참편한요양병원(각 1,000장), 서부교육지원청(700장) 등이 참여했다.

또 후원 기관·단체와 유기준 의원, 박극제 구청장, 시·구의회 의원, 서부경찰서, 서구자원봉사센터, 사회단체·봉사단체, 학생, 학부모 등이 자원봉사자로 연탄배달에 참가한다. 60여 명의 서구청 직원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연탄을 나른다. 이들은 골목이 좁고 구불구불해 연탄 배달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감안, 직접 지게로 연탄을 지고 나르거나 인간띠를 만들어 릴레이식으로 배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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