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世銀 "성급한 금융시장개방 재앙 초래"

개도국들의 너무 급속한 금융시장 개방은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세계은행이 13일 경고했다.세계은행은 이날 「세계개발지수(WDI) 2000」을 발표하고 개도국들은 세계 경제의통합에 따른 세계화로 고용 증대와 성장 등의 혜택을 누리지만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새로운 위험도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WDI 2000은 특히 너무 성급한 금융자유화를 비롯, 세계화의 다른 일면에서는 빈민들이 타격받았다며 지난 97년 아시아에서 촉발된 세계 금융 위기를 들어 『기초를 적절히 다지지 않은 금융 서비스 개방은 재앙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결론지었다./워싱턴= 입력시간 2000/04/14 18:0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