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ㆍ현대상선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주요 해운사들이 7월부터 컨테이너 운임을 인상한다.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13개 선사들은 성수기를 앞두고 벙커유의 인상에 따른 할증료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할 방침이다.
아시아 지역 14개 선사들의 모임인 태평양운임안정화협정(TSA)에 이어 서태평양운임안전화협정(WTSA)도 지난주 할증료 적용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북미~아시아 항로의 화물은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40달러,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12달러 수준으로 오르게 되며, 아시아~북미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은 FEU당 140~160달러, TEU당 120달러로 인상된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