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기 좋은 책이 내용도 좋다?' 온라인 서점 예스 24는 독자들의 투표로 올해 최고의 표지를 선정. 독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표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파피용' (4,539표) 이 뽑혔다. 2위와 3위는 역시 해외 소설인 '살인의 해석'(3,265표)과 여행서인 '지중해 인 블루'(2,179표)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파피용'과 2위에 오른 '살인의 해석'은 베스트셀러에도 오른 책으로 내용과 표지 모두 독자의 사랑을 받은 셈. 파피용은 프랑스의 유명 만화가 뫼비우스의 일러스트를 독점적으로 한국판에 삽입해 원서보다 더 원서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서점 인터파크는 독자들이 뽑는 '2007 최고의 책'을 선정한다. 31일까지 독자들이 투표한 결과를 근거로 내년 1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파크측은 6개 분야로 나눠 올해 최고의 책 120권을 선정한 후 다양한 방법으로 가격할인 이벤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100권을 선정했던 첫 행사에는 경제경영서와 실용서 등이 40권을 차지해 강세를 보였으며, 아동서가 10권, 소설 등 문학이 10권 등이 각각 선정됐다.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최근 제8회 한국문학 번역대상에 김훈의 '칼의 노래'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고혜선 단국대 스페인어학과 교수를, 번역상에 신경숙의 '외딴방'을 중국어로 공동 번역한 전문번역가 설주씨와 서려홍씨를 그리고 이문열의 '시인'을 스웨덴어로 공동 번역한 안데쉬 칼손 런던대학 한국학연구소 소장과 박경옥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 번역 대상은 상금 2만 달러, 번역상은 상금 1만 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한국문학번역원측은 그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영어권 이외에 다양한 언어로 우리책이 번역돼 해외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