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바드 美대사는 스타벅스 홍보맨?

톰 허바드 주한미국대사 부부의 스타벅스커피 홍보(?).지난 8일 허바드 대사 부부는 스타벅스 무교동지점의 오프닝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워낙 커피를 좋아해서인가, 아니면 대사관 가까운 곳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사람들도 만날 겸 들른 것인가. 대사 부부는 하지만 지난달 25일에도 스타벅스 광화문지점 오프닝 행사장에 방문했었다. 이에 대한 해답은 개인적인 친분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정진구 사장은 과거 파파이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을 맡으면서 허바드 대사의 부인과 친분을 쌓아왔던 것. 정 사장은 이번 스타벅스 광화문지점과 무교동지점을 개점하면서 허바드 부부에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간곡히 청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광화문지점은 미 대사관 직원들의 이용 빈도가 상당히 높다"며 허바드 대사의 홍보력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무교동지점 역시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인근에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대거 자리잡고 있어 허바드 대사 부부의 이번 방문으로 지점 인지도를 높이는데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스타벅스 측은 기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무교동지점(37호 지점) 외에도 올해 전국에 25개의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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