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평균 환율 1천15원→980원"

굿모닝신한증권은 2006년 원.달러 환율 추정치를 기존 1천15원에서 98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성권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 기조는 국내외 요인이 맞물려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환율은 950원~1천30원 사이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요인으로는 국내외환시장에서 달러 초과 공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대외요인으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 기조가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면서 현재 4.25%에 있는 정책금리가 4.50~4.75%에서 정점을 형성하고 이에 따라 쌍둥이 적자문제가 다시 미 경제의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달러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그는 이밖에 일본과 유로지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고 위안화도 3~5%정도의 추가 절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원화 강세 현상이 당초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게 되면 국가신인도개선과 수입물가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연료 수입비중이 높고 달러표시 외화부채를 많이 보유한 업종, 달러표시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은 업종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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