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Up&Down]SMEC, 신공장 준공 및 깜짝실적 기대에 7거래일 연속 급등

SMEC가 신공장 준공 효과와 ‘깜짝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7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SMEC는 지난 8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7,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상승랠리를 시작해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무려 90%나 올랐다. 특히 상승랠리 중에 상한가를 기록한 날이 4거래일에 달할 정도로 상승세가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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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주가를 끌어올리는 투자자는 개인이다.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16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이후 이날까지 총 217만820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며 관망하는 추세다.

SMEC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이 회사가 최근 테마로 형성되고 있는 3D프린터 관련주로 분류되는데다, 증권가에서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생산능력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3개월 내 매출인식 가능한 39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 4ㆍ4분기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6배로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다”면서도 “9월 이후 신공장 증설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가도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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