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유통업체들이 ‘쿨(Cool)’패션 상품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건대스타시티점과 잠실점에서 ‘쿨비즈(Cool Biz)’아이템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건대스타시티점은 13일까지 여름 의류를 정상가 대비 30~50% 할인한다. 잠실점은 15일까지 여름 구두 초특가전을 진행해 쿨비즈에 잘 어울리는 브라운색 남성구두와 여성 샌들을 저렴하게 판다.
대형마트들도 쿨 패션 마케팅에 합류했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잠실점, 중계점 등 전국 63개 매장에서 ‘쿨에버’원단으로 만든 여성 쿨 티셔츠, 바지, 원피스 등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또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쿨 소재 원피스도 올해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이마트도 10~23일‘언더웨어 700만점 대전’ 행사를 통해 쿨소재 언더웨어 상품 비중을 30% 이상 늘려 250만점을 준비했다.
유소현 롯데마트 의류 PB팀장은 “최근 여름 의류 가운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쿨 소재 의류를 다양하게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