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때이른 불볕 더위… 쿨 패션 마케팅 후끈

10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언더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10일부터 2주 동안 65개 유명 내의 브랜드 7만점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언더웨어 대전을 연다. 이호재기자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유통업체들이 ‘쿨(Cool)’패션 상품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건대스타시티점과 잠실점에서 ‘쿨비즈(Cool Biz)’아이템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건대스타시티점은 13일까지 여름 의류를 정상가 대비 30~50% 할인한다. 잠실점은 15일까지 여름 구두 초특가전을 진행해 쿨비즈에 잘 어울리는 브라운색 남성구두와 여성 샌들을 저렴하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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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도 쿨 패션 마케팅에 합류했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잠실점, 중계점 등 전국 63개 매장에서 ‘쿨에버’원단으로 만든 여성 쿨 티셔츠, 바지, 원피스 등을 할인 가격에 내놓는다. 또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쿨 소재 원피스도 올해 물량을 대량 확보했다.

이마트도 10~23일‘언더웨어 700만점 대전’ 행사를 통해 쿨소재 언더웨어 상품 비중을 30% 이상 늘려 250만점을 준비했다.

유소현 롯데마트 의류 PB팀장은 “최근 여름 의류 가운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쿨 소재 의류를 다양하게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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