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간 실예금 증가액 첫 2조 돌파/조흥은

조흥은행의 올해 실예금 증가액이 6대 시중은행중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실예금이란 은행계정 수신중 약속어음이나 당좌수표, 타점권입금, 지준예치금 등 해당은행이 가용할 수 없는 수신을 제외한 예금의 합계(상호부금 포함)로 은행이 실제로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을 말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의 지난 10일 현재 실예금 평잔액은 12조6천7백98억원으로 전년말의 10조6천1백83억원보다 2조6백15억원이 늘어났다.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은행 등 6대 시중은행중 연간 실예금증가액이 2조원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흥은행의 지난해 실예금증가액은 1조9천6백86억원이었다. 은행별로 10일 현재 지난해말 대비 실예금평잔 증가액을 보면 조흥 2조6백15억원을 비롯, 외환 1조2천4백53억원, 한일 1조2천3백61억원, 상업 1조2천3백39억원, 서울 1조1천6억원, 제일 3천9백85억원 등이다. 한편 국책은행에서 민영화된 국민은행도 9월말 현재 실예금 증가액이 2조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됐다.<권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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