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4분기 영업이익이 631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8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순이익 역시 7천323억원으로 작년 1.4분기의 1조1천141억원에 비해 34% 줄었으나 매출(영업수익)은 6조7천873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9%, 113%, 62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영업비용 증가폭이 영업수익 증가폭을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전기 판매 수익이 10% 가량 늘어난데 비해 액화천연가스(LNG) 등국제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구입 전력비는 약 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분법평가이익과 외화평가이익이 각각 작년동기대비 848억원, 221억원 감소하는 등 전체 영업외이익도 작년 1.4분기보다 22% 적은 7천262억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