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를 외자 유치 원년으로 삼아 2,000만달러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소규모 중소기업의 외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희망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두 차례의 민간전문기관 평가와 외국투자기관 심사역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외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업체 50여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외자유치 전문기관의 기업진단과 투자유치전략수립, 사업계획서와 영문IR자료 작성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기관을 상대로 기업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국내에 진출한 외국투자기관 30여개사와 싱가포르, 미국 등 300개의 투자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EU, 사우디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올들어 중기청은 싱가포르에서 투자유치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 행사에서 국내 중소기업인 테라비젼이 싱가포르의 이스마트 홀딩스사로 부터 300만달러 이상의 외자유치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