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천안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향후 사업 계획은.
A. 현재 주력으로 하고있는 디스플레이 재료사업은 구미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생산해 왔다.이번에 주요 고객사가 있는 천안에 공장을 취득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생산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2009년에 인쇄전자사업이 추가됐고 2011년에 NFC(근거리무선통신)사업이 추가됐는데 인쇄전자 부문과 NFC사업도 천안에서 할 수 있다. 이번에 취득한 부지가 작은 편은 아니다.
Q. 생산용량(CAPA)은 어느 정도 증가하나.
A.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토지 및 건물 양수 결정이 최근 이루어 졌고 공시도 어제 나갔다. 설비나 생산규모는 추후 결정될 것이다. 신제품을 생산할 라인이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
Q. 2011년 11월에는 과다 투자된 자산 부문을 매각 한다며 천안 1공장, 2공장 영업양도를 공시했다. 현재는 납품처가 충분한가.
A. 디스플레이 재료사업 주요 고객사가 천안에 있다. 이번 4분기에는 터치패널 부문의 신제품이 출시된다. 영업활동을 통해 내년쯤 개발 완료되는 대로 납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1년 사업을 시작한 NFC부품이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에 사용됐다. NFC안테나 사업을 시작했던 2011년에는 매출이 41억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는 197억, 2013년에는 상반기에만 18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영업 양도를 했던 2011년에 비해서는 실적이 크게 증가 하는 등 상황이 더 좋아졌다.
Q. 당시 공시된 바에 따르면 RIFD(무선주파수인식)설비가 있는 2공장을 2년 안에 재양수 하지 않을 경우 지적재산권(IP)을 이전해야 한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A. 당시 케미칼을 제조하던 천안 1공장과 RFID를 제조하던 2공장을 영업 양도 계약을 통해 모 업체에 조건부 매각했다. 그리고 2공장을 임차해 썼는데 최근 매입 공시를 낸 미래산업 부지가 바로 2공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그 회사와의 매각 계약은 사실상 그 때 끝난 것이고 또 이번 토지 및 건물 매입과는 특별한 관련이 없다. 2011년 11월에 토지, 건물, 설비를 매각하는 영업양도 공시가 나갔지만 실제 양도일은 2012년 2월 이었다. 따라서 내년 2월까지 재매입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그렇게 할 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재매입하지 못할 경우 이전하기로 한 RFID관련 지적재산권(IP)도 일부는 무상이고 일부는 유상이다.
Q. 양수 자금은 조달 방안은.
A. 내부보유자금과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이다. 전액을 내부보유자금으로 하기에는 힘들것이다. 양수 하게 될 공장 부지 및 건물을 취득한 후 이를 담보로 장기 차입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지난 8월부터 발행이 금지됐고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 이미 금융기관들을 통해 준비가 거의 다 된 상황이다.
Q. 전년 대비 실적이 좋아졌다. 3분기 실적 전망은
A. 1분기 매출 175억원에 영업이익 8억원, 2분기에는 매출 180억원에 영업이익 12억원을 달성하는 등 계속 성장하는 추세다. NFC의 경우 월말에 정산하기 때문에 아직 3분기 결산을 하지 않아 구체적인 실적은 불분명 하지만 3분기도 상반기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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