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LPGA투어 첫승 박지은

[인터뷰] LPGA투어 첫승 박지은17번홀 버디로 승리예감 『아마추어 시절 그 수많은 우승(55승)때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어떤 짜릿한 전율 같은걸 느꼈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해요』 미국LPGA프로 데뷔 5개월여만에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 우승컵을 껴안은 박지은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앞으로의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의 승부처는. -파5의 17번홀이었다. 첫 승의 가장 결정적인 홀이 아니었나 싶다. 전날에도 어렵게 5㎙ 버디를 해 선두를 지켰고, 오늘은 라이가 좋지 않은 25㎙ 서드 샷을 다행히 핀에 잘 붙여 버디를 잡아 역전승할 수 있었다. 마지막 홀에서 2㎙ 우승 파퍼팅 때의 심정은. -사실 처음에는 무척 떨렸다. 그러나 아마추어때 이런 경험이 많은 것을 떠올리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이 대회직전까지 부진했는데 스스로 이유를 분석한다면. -지난 겨울부터 나도 모르게 스윙이 갑자기 바뀌었다. 하루 이틀 고쳐지다가도 대회에 나가면 다시 나쁜 습관이 나왔다. 또 매번 욕심이 지나친 것도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남은 대회에서 최다 우승하는 게 목표다. 귀국 일정이나 스폰서계약 등은 올 시즌을 끝내고 생각하고 싶다. 성원해 준 고국의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입력시간 2000/06/05 19: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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