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무관이 나란히 담당 부서를 총괄하는 주무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사례가 나왔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박상영(41)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서기관과 장보영(35)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 서기관이 최근 해당 국 총괄 주무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 서기관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총괄 주무 서기관이 됐다. 총괄 서기관은 국장과 총괄 과장을 보좌하는 중책이다.
장 서기관이 총괄 업무를 맡게 된 것은 남성 위주였던 재정부에 변화가 본격화하는 신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