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업센터는 이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재단법인 자유기업원(원장 공병호)으로 개명했다.그동안 전경련 부설 기구로 시장 경제 원리를 전파해온 자유기업센터는 이로써 기금 운영 수익과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민간 독립 연구소가 됐다.
자유기업센터는 국내연구소로는 이례적으로 소액 후원 모집을 개시, 친시장 경제와 자유 기업 이념에 동참하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스폰서 클럽」을 결성, 지난 2주간 300여명으로부터 3,00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
자유기업센터는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경영인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양질의 고급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현재 E-메일 회원 2만5,000여명을 포함, 3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자유기업센터는 대기업만이 아닌 모든 기업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벤처경영 연구실을 신설, 벤처 기업인에게 경영상의 도움은 물론 성공한 기업인들을 젊은이들이 벤치마킹할 모델로 만들어 줄 계획이다.
자유기업센터는 또 건전한 여론 조성 차원에서 비정부기구(NGO)실을 마련, 시민들과의 네트워크 활동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채수종기자SJCHA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