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을 연결할 2만5천T급 호화 유람선이 12일 부산에 첫 취항, 크루즈 해상관광시대가 열리게 됐다.해양수산부는 10일 말레이시아 스타크루즈사의 유람선 `슈퍼스타 토러스'호가일본 고베를 떠나 12일 부산 다대포항에 처음 입항한다고 밝혔다.
이 유람선은 앞으로 최고 1천100명의 여행객을 싣고 봄과 가을에는 부산-고베-후쿠오카-부산간을 4-5일 간격으로 운항하고 여름에는 중국의 상하이(上海)까지 항로를 연장해 운항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 호화유람선의 부산항 기항에 따라 연간 약 460억원의 관광수입 증대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