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기아자동차] 명퇴 750명 예상

기아자동차 명예퇴직인원이 예상인원보다 120명가량 많은 750명에 달할 전망이다.25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3일 명예퇴직 신청마감기한까지 사표를 제출한 사원은 75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명예퇴직 대상인원이었던 과장급이상 간부사원 632명보다 120명 많은 것이다. 명퇴자에게는 퇴직금과 9개월치에 해당하는 위로수당을 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부장, 차장, 과장 등 간부사원 30%에 대해 명예퇴직형식으로 퇴사시키고 나머지 직원에 대해서 희망퇴직신청도 함께 받았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처음에는 명퇴인원이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회사측이 일부 사표를 반려해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매·경리 등 일부 부서는 대리급이상 대부분의 직원이 사표를 내서 거의 업무마비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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