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이재경]" 한국 실물경기 회복중" PBEC 총회서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18일 『한국의 실물경기는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소비와 투자의 회복추세에 따라 회복중이다』라고 밝혔다.李장관은 또 『금융시장의 대폭적인 자유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장관은 이날 오전 홍콩에서 열린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에 참석, 「한국의 경제개혁과 국제협력」이라는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李장관은 또 『한국정부는 사회안정을 위해 사회안전망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李장관은 기업 구조개혁과 관련, 『재무구조 건실화 및 지배구조 합리화에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반도체, 정유, 자동차 등 재벌간 빅딜도 순조롭게 추진중』이라고 소개하고 노동부문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의 마련에 따라 노동시장 유연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보유고가 지난 4월말 현재 560억달러에 이르고 환율과 금리가 안정됐으며 주식시장은 호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산업생산 증가와 함께 소비 및 투자의 회복세에 따라 올해 2%의 경제성장률과 20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PBEC 20개 회원국의 정계, 학계, 언론계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19일까지 열린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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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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