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 계열 자산운용사 제약주 집중매입

미래에셋 계열 자산운용사 제약주 집중매입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상반기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에서 나란히 1ㆍ2위를 차지했던 미래에셋 계열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들어 제약주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은 1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동아제약의 지분 5.725%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은 "지분취득 목적은 단순투자"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일 중외제약 6.4%, 유한양행 5.36%, 동화약품 지분 6.71%를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계열은 이들 제약주를 모두 6월24일과 30일에 집중적으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에셋 계열이 전략적으로 제약주 포트폴리오를 구성, 집중 매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에셋 계열은 특히 5%룰에 맞춰 신고한 제약주 외에 다수의 다른 제약주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의 한 펀드매니저는 "5% 이상 제약주를 보유하게 된 것은 고령화 사회가 정착되면서 제약주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약주는 올들어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제약은 연초 대비 70% 이상 주가가 급등했으며 유한양행도 5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동화약품과 중외제약은 두배 이상 급등했다. 입력시간 : 2005/07/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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