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훼미리마트는 13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4,000호점인 종로 중앙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훼미리마트는 지난 1990년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1호점을 연 뒤 19년만에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국에 4,000개 점포망을 갖추게 됐다.
지금까지 훼미리마트의 누적 구매고객 수는 42억명을 돌파,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87번 훼미리마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셈이며 현재 하루 평균 이용고객은 200만명, 올해 총매출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백정기 훼미리마트 사장은 "오는 2010년까지 5,000점을 오픈해 국내 편의점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훼미리마트는 오는 31일까지 4,000점 개점을 기념하는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훼미리마트 홈페이지 퀴즈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4,000원 이상 구매 후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핸드폰을 통해 모바일 게임 'FM타이쿤'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훼미리마트 창업자금 지원 또는 경차 1대(1명), 노트북PC(3명), PMP(10명) 등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