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우리·KB금융 큰폭 오름세


유가증권시장이 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매도에 나선 기관의 샅바싸움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41%) 떨어진 1,585.98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새벽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6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비롯한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세로 반전하고 말았다. 외국인이 2,00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191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29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23%), 종이ㆍ목재(0.31%), 철강ㆍ금속(0.78%), 전기가스(0.12%), 통신업(0.05%), 은행(0.92%)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전기ㆍ전자(-1.19%), 운수장비(-1.73%), 운수창고(-1.10%), 증권(-1.04%), 보험(-2.53%)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포스코가 장 중 한 때 연중 및 52주 최고가인 56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는 등 호조를 보인 끝에 전일 대비 1.08% 올랐다. KB금융(1.51%), 우리금융(2.78%)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96%), 현대모비스(-5.37%), LG화학(-1.02%) 등은 부진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10곳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475곳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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