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물 제도 단일화

국채선물에도 스프레드 거래 도입 27일부터 증거금은 정률 방식으로

앞으로 국채선물에도 코스피선물과 같이 선물스프레드거래가 도입된다. 또 국채선물의 증거금도 기존 계약당 일정금액이 아닌 정율(증거금율)방식이 적용된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는 국채선물과 코스피200선물로 이원화돼 운용되던 선물시장제도와 시스템을 코스피200선물제도로 단일화해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선물제도 통합으로 전산관련 중복투자를 해소하고 선물상품별로 별도 계좌를 개설하는 등의 투자자 불편사항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물제도 단일화에 따라 호가접수시간, 정산가격, 증거금 산출방식 등 대부분 시스템이 코스피선물제도를 따르게 된다. 우선 국채선물거래에도 만기가 다른 2개의 선물계약을 한쪽은 매수하고 다른 한쪽은 매도하는 방식으로 현재 코스피200선물 등에 적용되고 있는 선물스프레드거래가 도입된다. 증거금 산출방식도 국채선물의 경우 기존 정액식이 아닌 증권선물거래소가 개발한 정율 방식의 증거금제도(COMS)로 바꾸기로 했다. 다만 증거금수준은 현행수준을 유지한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선물시장 제도단일화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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