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시 '강한 달러'정책 고수

부시 '강한 달러'정책 고수 달러화 급등… 120엔 육박 조지 W. 부시 차기 행정부가 현 행정부의 '강한 달러'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달러화가 급등세로 돌아섰다. 달러화는 1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해 120엔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등했다. 폴 오닐 재무장관 지명자가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강한 달러를 지지한다"며 그동안 외환시장에 확산됐던 강한 달러정책 포기설을 잠재운데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17일 도쿄 시장에서 117. 32엔으로 마감됐던 엔ㆍ달러환율은 이날 오전 장중 한때 전날대비 2.60엔 치솟은 달러당 119.90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9일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화는 또 유로화에 대해서도 가파르게 상승,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0.9290엔에 달했다. 한편 엔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큰 폭으로 밀려,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유로당 112엔대로 2엔 가량 하락했다. 신경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