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미 결정된 것 외에 공기업 한두 곳의 추가 상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ㆍ한전KPSㆍ기은캐피탈은 예정대로 연내 상장된다. 정부는 30일 과천 청사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내 상장할 3개 공기업의 공모비율은 전체 주식의 20% 이상으로 정해졌으며 공모가를 난방공사 3만8,930원, 한전KPS 1만8,960원, 기은캐피탈 1만8,480원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9,200억원, 신규 주식 공급액은 약 1,84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관련절차를 거쳐 한전KPS 11월, 난방공사 12월 말, 기은캐피탈은 내년 1월 중 각각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가 산하 공기업 한두 개를 추가 상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