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뱅킹 사용자는 올해 안에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폰 주사용자가 20~30대 젊은 층이기 때문에 스마트폰뱅킹은 새로운 금융거래 패턴으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하다. 금융권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기업은행이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뱅킹 전용 예금상품 'IBK스마트fun통장'도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내놓은 상품이다.
이 상품은 총 100억원 한도로 연 4.1%(우대금리 0.5%포인트 포함)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근 은행들이 판매하는 정기예금 금리가 3% 초중반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적이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고 정기예금은 3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적금은 계약금 1,000만원 이내에서 월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수수료 면제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 가입자들은 전자금융 수수료 또는 자동화기기 영업시간 외 수수료 중 하나를 오는 2011년 말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캐시백 포인트와 애플리케이션 포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적용받을 수도 있다. 캐시백 포인트는 예ㆍ적금 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만기 때 현금으로 돌려준다.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연말까지 적금 월 30만원 이상 또는 예금 300만원 이상 가입고객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ㆍ파리바게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도 증정한다.
다만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이용고객만 가입할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는 제외된다는 점이 아쉽다.
▦농협 '인터넷 공동구매 정기예ㆍ정금 10-4호'
농협은 가입자 및 금액이 많을수록 이자를 더 주는 '인터넷 공동구매 정기예ㆍ적금 10-4호'를 다음달 7일까지 판매한다. 정기예금 금리는 50억원 미만 모집시 연 3.8%，5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 모집시 연 3.9%，200억원 이상 모집시 연 4.0%다. 1년 만기 적금 금리는 1,000계좌 미만 모집시 연 3.7%，1,000계좌 이상 2,000계좌 미만 모집시 연 3.8%，2,000계좌 이상 모집시 연 3.9%다. 지난 9월 판매된 동일상품 10-3호는 종료일 4일 전에 마감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KB카드 '옥션KB카드'
KB카드는 인터넷쇼핑몰 '옥션'을 이용할 때 최대 10% 할인과 더불어 옥션 VIP서비스, 무료 배송 및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옥션 KB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결제회수금액에 따라 옥션을 이용할 때 혜택을 받는다. 20만원 이상인 고객은 5%, 50만원 이상이면 7%,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대상 이용금액은 건당 20만원, 월간 60만원까지다. 이외에도 모든 고객은 월 3회 무료반품ㆍ무료배송 등이 가능한 옥션 VIP회원 서비스를 6개월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5,000~1만원, 플래티늄 10만원으로 연간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다음해 기본 연회비가 면제된다.
▦NH카드 채움카드 1주년 기념 포인트 적립
NH카드는 독자카드 브랜드인 '채움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고객 감사행사를 연다. 채움카드(체크카드 포함) 이용액이 50만원 이상인 개인회원 중 추첨을 통해 1등 3000만포인트, 2등 100만포인트 등 총 1,000명의 고객에게 1,934만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채움 포인트는 농협 판매장(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신토불이 매장, NH쇼핑)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농촌사랑상품권, 농협 기프트카드 등을 구입하는 데도 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