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실용주의적인 이러한 경제정책은 역사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도 흑묘백묘론과 유사한 주장이확산되고 있다.기업내용이 어떻든지 혹은 가격 추세가 어떻든지 간에 투자수익을 내는 종목이면 관계없다는 식의 투자가 특히 우선주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만약 그러한 종목들이 안정적 수익을 담보하는 쥐를 잘 잡는 고양이라면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어쩌다 한 번쯤 수익을 내는 우리 속담에 나오는 쥐를 잡는 소의 뒷발 같은 종목이라면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