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일 전문가 자문 및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해양레저산업 육성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종합 계획은 4대 전략, 11개 부문 43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4대 전략 중 '해양레저 거점관광지' 개발에는 구산 해양관광단지, 웅동 복합레저단지, 마산 로봇랜드, 마산 해양 신도시 건설 사업 등이다.
'해양레저 산업ㆍ기술 육성'에는 제덕지구 산업단지 조성, 해양레저 제조업ㆍ연구기관 지원, 요트 마이스터 아카데미 설립, 해양레저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사업 등이 포함됐다.
'해양레저 기반시설 확충'에는 명동ㆍ구산 마리나, 마산ㆍ창원ㆍ진해권 친수공간, 우도 해수욕장, 요트 계류장, 해양레포츠 공원, 케이블 스키장, 해양번지 점프대 건립 등의 사업이 담겼다.
'해양레저 콘텐츠 발굴'에는 해양레포츠 스쿨 활성화, 어촌 체험마을, 요트 낚시산업 육성, 해중 레저 체험마을, 구산마을 권역 단위 종합정비, 대양 횡단 요트레이스, 창원 나루터 축제 등이 계획돼 있다.
창원시는 리아스식 해안선 321㎞와 44개 섬을 비롯해 인근 대도시의 충분한 배후시장 등의 해양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총사업비 2조 4,0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조 9,000억 원의 소득유발과 11만 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창원시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