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질병관리본부와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 학생 10명과 광운대 학생 1명 등 총 11명이 홍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11일 기준으로 의심환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국민대 관계자는 "학교에서 처음 홍역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8일로 알고 있다"며 "확진환자들은 모두 자택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홍역은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콧물·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민대와 광운대 외 아직 홍역이 발병한 대학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