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합동토론 성사될듯/이회창 후보 수용의사 밝혀

야권이 대선후보간 합동 TV토론회를 요구하고 있고 신한국당도 합동토론회 수용을 검토하고 있어 대선기간중 대선후보간 합동 TV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1일 『대통령후보들과 합동으로 TV토론회를 가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이날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공식선거운동 기간중 합동토론회의 횟수에 대해 『합의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선거운동 기간전 분야별 집중토론을 거친 뒤 선거운동기간중 후보자간 상호토론과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이 허용되는 방식으로 TV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간부회의가 끝난 뒤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각당 후보가 합동토론회를 개최하는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뜻을 밝혔으나 『선거운동기간중에는 현재의 기자회견식 개별토론이 반드시 후보자간 상호토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치·사회, 경제, 문화·여성, 통일안보 등 분야별 토론을 통해 후보의 비전 등을 실질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토론방식이 유도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선후보들간 비교평가를 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이대표의 합동TV토론회 수용의사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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