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달성 위해 총력 마케팅 나선다

특별 예산 30억원을 투입, 해외 마케팅에 총력…해외마케팅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플러스 40만 특별사업 TF’를 구성ㆍ운영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을 위해 4분기 특별 예산 3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연평도 포격 및 일본대지진 등으로 한동안 위축됐던 관광 시장이 6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8월말 현재 외국인 관광객은 618만 5,000여명이 입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광공사는 현재 추세라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 규모인 960만 명에 달하고, 추가로 40만 명을 유치하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19일 오후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중국ㆍ일본 등 근거리 9개국 해외 지사장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특별 대책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4분기 특별 예산으로 30억원을 투입, 해외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공사 해외마케팅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플러스 40만 특별사업 TF’를 구성,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공사가 밝힌 40만 명 추가 유치의 세부적인 항목은 ▦한류 주간 1만 명 ▦일본 관광 대체 수요 유치로 특히 겨울 스키 관광객 유치(중화권, 동남아) 20만 명 ▦10월 첫주 중국 국경절 수요 집중 유치 2만 명 ▦개별 관광객 확대 10만 명(미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4만명 유치) ▦지방 관광객 유치 6만 명 등으로 구성된다. 이참 사장은 “면적이 제주도의 3분의 1, 인구는 500만 명에 불과한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관광 부국으로 올해는 1,7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며 “독특한 문화, 유려한 자연 경관, 산업화에 성공한 도시문화, 4계절의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레저, 세계적인 패션 상품,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음식 문화 등 관광 대상국으로 매력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싱가포르 못지 않은 관광 부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