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CES에 출품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장치인 아이버드에 대한 현지 평가는 어떤가.
A. 행사 부스에 1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며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지에서 MS의 비디오 게임기인 엑스박스로 연결해 시현을 했다. MS 관계자가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본 뒤 제품이 출시되면 미팅을 하자고 연락이 왔다. 현재 회사에서는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 아직 미팅을 하자고 연락이 온 수준이지만 양산 시기에 맞춰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전자기기 판매업체인 ‘샤크샵’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Q. 시장에서 애플과의 계약 건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는데.
A. 단순 인증 절차가 와전된 것이다. 제품 등록을 위한 일반적인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시장에 떠도는 소문처럼 업무제휴는 아니다.
Q. 아이버드 예상 매출은 얼마인가.
A.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아직 구체적인 예상 매출을 산정하기 어렵다. 현재 회사에서는 스마트폰을 소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봤을 때 7만대 규모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업간 거래(B2B) 판매 수요는 제외한 숫자다. B2B까지 감안하면 더 늘어날 것이다.
Q. 인도네시아에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는데 진행 상황은.
A. 생산시설 확충은 이미 완료됐다. 3월부터 양산이 시작된다. 초도 물량은 많지 않을 전망이지만 마케팅을 통해 2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버드는 자체 브랜드로 나올 것이다.
Q. 아이버드 예상 가격은.
A. 확정되지 않았다. 40만~50만원 선이 될 것이다.
Q. 해외 판권을 가지고 있는 ‘AV 컨셉홀딩스’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있는가.
A. ‘AV컨셉홀딩스’는 아큐픽스의 2대 주주인 ‘뉴 컨셉 케피탈 리미티드’의 최대 주주다. ‘뉴 컨셉 케피탈 리미티드’는 현재 아큐픽스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AV컨셉홀딩스’는 미국 베스트바이에 납품을 하는 등 글로벌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유통채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Q. 지난 4ㆍ4분기 및 지난해 실적은.
A. 아직 가결산만 마쳤다. 2010년 대비 크게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급물량은 증가했지만 단가 인하로 이익이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구체적인 전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과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