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아 동시진출 교두보/2000년까지 생산규모 12만대로”

박병재 현대자동차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터키 이즈밋시에서 열린 현대­앗산자동차공장 준공식후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터키공장준공은 오는 2000년 현대가 계획하고 있는 국내 1백80만대 생산체제 구축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터키공장 준공의의는. ▲현대가 현지부품조립생산(KD) 차원에서 벗어나 자족형 현지공장 1호를 출범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터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관세동맹에 동시 가입돼 있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유럽과 아시아에 동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가능하게 된다. ­터키에서 생산하는 모델과 국내 생산모델의 차이점은. ▲과거에는 구형모델을 이전하는게 자동차업계의 관행이었다. 그러나 그런 기법은 자동차기술이 워낙 알려져 낡은 기술을 이전한다면 상호 신뢰가 깨지고 만다. 궁극적으로는 터키 고유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수준까지 발전시켜 양국간 민간외교 차원으로 승화시킬 것이다. ­그레이스와 엑센트 외에 다른 차종 생산계획은. ▲2000년 안에 생산규모를 현재 6만대에서 12만대로 끌어올릴 복안이다. 30만대까지 늘릴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놓고 있다.<이즈탄불(터키)=정승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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