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SK 직원소양 프로그램 풍성

독서 아카데미·미니MBA 등 잇달아 마련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 이하 GSK)이 직원 소양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GSK는 최근 ‘독서 아카데미’라는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재육성 전략에 따라 직원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내 학습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약100명의 직원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기계발과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11개 과정 중 하나를 선택, 매월 1권의 책을 읽고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하면 분야별 지도교수의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료기준은 3개월 리포트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만약 한번이라도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기한을 넘기면 수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GSK는 독서 아카데미 외에도 직원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인재육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중 미니MBA 코스는 직원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 할 예비리더 육성을 위해 마련한 것인데 지난 4~7월까지 50명이 온라인 학습과 경영관련 특강을 받았다. 미니MBA는 관심과 열의는 있으나 시간이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MBA 과정을 망설였던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비 팀장 후보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도 눈에 띈다. 바로 PMLC(Playing Manager Leadership Course)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예비 팀장 후보 60여명은 세 차례 합숙교육을 통해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전달하고 협력과 신뢰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PMLC는 자신의 리더십 유형을 진단하고 조직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량을 실습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어 예비 팀장 후보들로부터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유삼동(인사담당) 전무는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기회교육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계획 하에 추진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해 개인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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