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지수, 펀드환매에 소폭 하락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에 발목이 잡히며 소폭 하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0.92포인트) 내린 2,018.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자금이 유입되며 2,028포인트에 시작했다. 하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펀드환매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투신이 927억원어치를 매도한 것을 포함해 기관은 1,7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4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419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8%)과 증권(1.82%), 건설업(1.23%), 금융업(0.74%)이 상승했다. 운송장비(-1.24%)와 운수창고(-1.05%), 화학(-0.88%), 음식료품(-0.66%)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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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74%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015760)(3.04%)과 KT&G(1.83%), 신한지주(055550)(1.55%), POSCO(005490)(1.16%)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4.21%)과 현대모비스(012330)(-2.28%), NAVER(035420)(-2.17%), 현대차(005380)(-2.15%)는 약세로 마쳤다.

NH농협증권(5.82%)와 우리투자증권(3.41%)이 합병 기대감에 크게 뛰었고 제일기획도 광고경기 반등에 3.80%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1.49포인트) 오른 561.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다음(4.28%)과 메디톡스(4.24%), 씨젠(096530)(3.55%), 원익IPS(1.23%)가 올랐다.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026.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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