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중 공정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 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전략제품 중심의 영업강화 등에 주력했다』며 『이에 힘입어 매출규모가 2,0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나 감소한 상태에서 이익규모는 오히려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불투명하지만 우리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올 경상이익은 창사이래 최대인 3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오는 2005년까지 매출 1조원· 경상이익 1,500억원 달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앞으로 의약· 도료· 전자재료· 정밀화학· 화학 등 5대 사업군을 주축으로 과감한 설비증설에 나서기로 했다. 또 기존 사업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유망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