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축사를 통해 “신산업과 신시장, 새로운 일자리라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체험하고, 구체화해서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창조경제의 핵심 전진기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에 대해 “지역별로 다르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각 부처별로 운영돼 온 연구개발과 사업화, 창업지원 등 다양한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연계해서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핵심고리가 바로 금융”이라며 “금융업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강화해 창조경제의 시드머니가 넘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달에는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등과 함께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출범할 예정”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규제를 혁파하면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창조경제의 성과가 보다 효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