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에 하루 최대 3만톤의 생활ㆍ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될 평림댐이 5월 착공된다.건설교통부는 지난 21일 평림댐 예정지 고시를 마쳤으며 4월초 실시계획 고시를 거쳐 5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댐 높이와 길이가 각각 37.3m, 390.5m인 평림댐은 전남 장성군 삼계면 영산강지류 평림천에 건설되는 것으로 총 저수용량은 847만t, 유효저수용량은 805만톤이며 총 1,029억원이 투입된다.
또 경기 포천군 장수면과 경북 군위군 고로면에 건설될 예정인 한탄강댐과 화북댐은 올해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
한탄강댐과 화북댐의 저수량은 각각 3억1,100만톤, 4,380만톤이다.
건교부는 장기수자원개발계획에 따라 평림, 한탄강, 화북댐 이외에 전국에 9개댐을 건설할 계획이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동의를 얻어 착공토록 할 방침이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