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사외이사제 도입현대택배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신임 사외이사는 백옥인 한국물류정보통신 대표·안국신 중앙대 교수·법무법인 율촌의 우창록 변호사 등 세명이다.
현대택배는 사외이사제 도입과 함께 감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9월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비상장사인 만큼 사외이사제 도입이 의무사항은 아니나 경영투명성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택배는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3,100억원, 경상이익은 40% 증가한 10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16 18:08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