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대우,올 매출목표 35조

◎해외투자사 110여개 신설 등 세계경영도 박차/유통·영상미디어 투자 대폭 늘리기로(주)대우(대표 강병호)는 올해 무역부문의 국내 매출을 지난해보다 18%늘어난 18조3천억원, 해외매출은 55%신장한 16조5천억원으로 잡았다. 또 올해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4.5%증가한 1백50억달러, 삼국간거래는 28%늘어난 28억달러, 국내영업은 66%신장한 2천5백억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또 올해의 경영방침을 ▲세계경영 확대를 통한 사업구조 개혁 ▲사업다각화 박차 ▲경영관리 효율 제고로 정하고 그룹의 세계경영을 위한 리딩 오가나이저 역할 수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주)대우는 7일 본사에서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7년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주)대우는 이를 위해 비계열사 수출물량과 삼국간거래 및 복합거래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해외투자사업과 연계한 신규 비지니스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구, 중국, 베트남, 미얀마, 중남미 등 해외전략지역을 중심으로 1백10여개의 해외투자자회사를 신설, 전세계에 2백60여개의 해외투자회사를 보유할 방침이다. (주)대우는 또 신규사업인 국내유통 및 영상미디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백화점, 하이퍼마켓, 통신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 전개키로 했다. 또 영상미디어부문의 경우는 국내외 영화제작기반 구축, 방송매체의 다각화 및 종합방송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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